공직자에 대해서도 비상명령 발동

광주시, 2일부터 생활체육 동호회·집단 체육활동 전면 금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1일부터 코로나19 대응단계를 1.5단계로 유지하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2일부터는 체육관련 활동도 전면 금지한다.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비상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30일 광주지역에서 무려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인과 가족 간의 접촉, 동호회 활동 그리고 식당과 성당 등 다중이 모이는 공간을 통해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직장과 학교, 병원 등으로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조치를 지금보다 훨씬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일 오전 0시부터 최근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한다.


광주지역 모든 공직자에게는 동문회, 동호회, 각종모임, 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의 참석 전면 금지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나 모임은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 ▲결혼·장례식, 3밀(밀집·밀폐·밀접) 장소 방문을 금지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20% 이상의 재택근무 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과태료 부과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 등 코로나19 비상명령을 발동했다.


오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관내 5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2일에는 4시간 더 연장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도 2일과 3일에는 24시간 검사체계를 운영해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 당일인 3일에는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시험장은 광주인성고, 송원여고에 마련됐으며 확진자들을 위해 빛고을전남대병원 8개 병상이 마련됐다. 시험당일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일반시험장의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시민들에 5대 행동강령을 제안했다.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활동만을 한다. ▲가족, 직장 외 외부인과의 만남, 모임을 갖지 않는다.(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친구들과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한다.) ▲대화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마스크를 벗고 식사할 때는 ‘말없이’ ▲올해 연말은 ‘외부 모임’ 없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낸다. ▲ 몸에 이상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로 간다 등이다.

AD

이용섭 시장은 “시민 개개인이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는 것만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