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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기대감 높지 않은 4분기 실적

최종수정 2020.11.28 20:11 기사입력 2020.11.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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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BGF리테일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편의점의 영업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 10월은 이른 추위 등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 대비 부진했고 최근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관광지, 유흥가 그리고 학교 및 학원가 점포 매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중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BGF리테일의 경우 경쟁사 대비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 비중이 높아 부정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면서 "연결 자회사인 BGF푸드도 최근 센트럴키친을 구축했기에 학교나 학원가의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부진하면 이에 따른 손익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출점을 통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자영업의 붕괴와 그에 따른 업종 전환으로 출점 수요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점 성장률이 의미있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편의점 출점 속도가 빨라져 점포 간섭 효과가 있을 수 있고 배달 및 퀵커머스 시장의 고성장도 위협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물론 당자아 실적에 눈에 띌 만큼의 부정적 영향을 없겠으나 그간 받아왔던 편의점 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리가 희석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면서 "그 결과 주가 상승 탄력도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보유'로 변경했다. 이 연구원은 "배달 문화의 급격한 확산으로 편의점의 주요 투자 포인트인 1~2인 가구의 HMR 매출 증가 기대감이 예전같지 않다"면서 "BGF리테일의 경우 배달 및 모바일 사업 전략도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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