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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컨테이너선 운임…2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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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컨테이너선 운임이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의 지표가 되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27일 기준 2048.27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09.95포인트 오른 것으로, 2009년 10월 관련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주 운임상승을 주도한 곳은 유럽, 지중해 항로 등이었다. 유럽과 지중해 항로의 운임은 전주 대비 TEU(6m 컨테이너 1개를일컫는 단위) 당 447달러, 421달러 오른 2091달러, 2219달러에 달했다.


반면 지금까지 운임상승을 주도해 온 미주노선은 조정세를 보였다. 미서안 노선의 경우 FEU(12m 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 당 33달러 내린 3880달러에 그쳤다. 미동안 노선은 25달러 오른 4708달러를 기록했다.


미주노선에 이어 유럽노선도 상승세를 타면서 HMM 등 국적선사의 수익성도 한 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MM은 지난 4월이후 유럽노선에 세계 최대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투입해 놓은 상태다.

그런만큼 2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달성한 HMM은 오는 4분기에도 상당한 실적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7일 기준 HMM의 주가도 1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최저치(2190원)의 6~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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