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전태일 집회 집단행동 자제해야...방역에는 보수·진보 없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집회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전태열 열사 50주기를 맞아 주말 전국에서 집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방역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진보단체들이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특히 광주에선 15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한다. 집회의 자유는 존중해야 하지만 감염병 확산을 불러올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내일 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주최측이 모두 책임져야 할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은 만약 불법 도심집회가 이뤄진다면 동일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전태일 50주기와 관련해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권익 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 현실이 어떤지 부끄럽게 되돌아보게 된다"며 "지금 이땅에도 불평등과 불공정, 불합리가 곳곳에 엄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노동존중사회 실현 결의를 다시 다져야 한다"며 "어제 당정청이 필수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권익보호를 위한 여러방안을 마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할수 없다. 취약 노동자들의 노동권 신장, 차별해소,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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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가지 제안을 드린다. 전태일 기념사업회가 12월까지 서울 청계천 전태일 거리에 동판깔기 사업을 하려하고 있다. 이 운동에 우리 당도 참여했으면 한다. 의원님들과 당직자, 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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