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성매매피해여성 현주소와 대안모색' 심포지엄이 열렸다.(사진=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창원에서 '성매매피해여성 현주소와 대안모색' 심포지엄이 열렸다.(사진=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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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민도식 기자] 창원시가 9일 성매매 피해 여성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여성인권유린 100년, 성매매 피해 여성의 현주소와 대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화제다.


이날 행사는 20년간 성매매라는 착취와 폭력에서 살아남은 한 여성의 용감한 기록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의 저자 봄날의 '성 착취를 말하다'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봄날은 성매매로 불리는 성 착취 현장에서 감수해야 하는 폭력과 불합리한 영업방식, 편견과 낙인 속에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통에 대해서 증언했다.


그는 “성 착취 범죄를 줄이는 방법은 성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며 “한국에도 성 구매자와 알선업자를 처벌하고 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노르딕 모델이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숙 전북 여성 인권지원센터 소장이 성매매 통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김향숙 부산 여성지원센터 꿈아리 소장이 집결지 성매매 여성의 피해 실태, 신박진영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책팀장이 성매매 피해 여성의 인권 보호와 자활 지원의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공동체적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피해 여성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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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원시는 지난 6월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 기본계획을 수립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 공감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민도식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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