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오염 검사 인력 충원, 투명한 물품 구매 요구

민병대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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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민병대 전남도의원은 여수산단 대기오염 검사 인력 증원 조치가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민병대 의원은 지난 9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 감사에서 “여수산단 대기오염 배출 조작 사건 이후 대기오염 검사 인력 증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그 조치가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어 “여수산단 대기오염 배출 거짓 조작 사건 이후 지역민들은 강한 불안과 불신으로 산단 내 모든 굴뚝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 악취 검사 업무를 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 인원과 장비에 대한 중·단기적인 계획과 실행”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여수산단 대기오염 배출 조작은 지난해 4월 여수산단 내 일부 기업체가 대기오염 측정대행업체와 결탁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허위로 조작한 사건으로 전남도에서는 굴뚝 자동측정기 확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공공성 확보 등 동부권 환경문제에 대한 철저히 관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민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수의계약 입찰방식에 대해 “올해 코로나 선제 대응을 위한 검사용 진단 시약을 같은 회사, 같은 제품으로 4월에 2억5천, 9월에 7억4천을 들여 수의 계약으로 구매했다”며 “독점 판매의 경우 수의계약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진단 시약 제조가 한 군데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또 미세먼지 자동측량 장비도 두 차례의 계약추진 끝에 같은 장비를 광주광역시보다 900만 원이나 더 주고 사들인 이유를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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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의 물품 구매 계약 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투명성이 담보된 입찰 매뉴얼을 반드시 마련해 의회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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