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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기대감에 희비 엇갈린 美 증시...나스닥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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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95%, S&P500 1.17% 급등
항공·관광관련주 봉쇄해제 기대감에 급등
언택트 수혜보던 나스닥 기술주들은 급락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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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 중간 결과에서 예방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발표하자 뉴욕증시가 화답했다. 예방효과가 90% 이상을 기록한 건 그만큼 통제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퇴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통기업 중심의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급등한 것이다.


9일(현지시간) 마감된 미국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34.57포인트(2.95%) 급등한 2만9157.1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17% 상승한 3550.50으로 장을 마감했다. 보잉(13.71%), 델타항공(17.03%), 부킹닷컴(18.75%) 등 항공ㆍ여행주와 함께 JP모건(13.54%), 시티그룹(11.54%) 등 은행주와 석유수요 증가 기대감에 액손모빌(12.66%) 등 에너지업종도 동반 급등했다.

코로나19 퇴치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비대면 특수를 누렸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급락했다. 나스닥은 이날 181.45포인트(1.53%) 급락한 1만1713.78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5.06%), 이베이(-4.68) 등 온라인쇼핑 업종들과 줌 비디오(-17.37%), 엔비디아(-6.40%)와 같은 비대면 화상회의 관련 종목, 넷플리스(-8.59%), 블리자드(-4.31%)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게임업종이 모두 급락했다.


미 자산운용사 글로벌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인 톰 마틴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경제가 재개된다는 기대감이 그동안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항공주와 여행주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8% 오른 2454.12를 기록 중이고, 반면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8% 떨어진 841.18을 나타내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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