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러시아軍 헬기 격추…'러시아 추가 대응 여부 주목'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 2명 사망, 1명 부상
아제르바이잔, 사과와 보상 뜻 밝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아제르바이잔군이 러시아 군용 헬기를 격추해 조종사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제르바이잔군은 오인 공격이라며 사과했지만, 러시아가 후속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상공에서 러시아 Mi-24 전투 헬기가 아제르바이잔군의 공격을 받고 격추됐다. 이 지역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접경지대로, 피격 헬기는 수송대를 호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헬기는 아제르바이잔군의 휴대용 로켓에 피격당한 뒤 산악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외에도 1명이 다쳐 후송된 상황이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러시아군 헬기가 격추된 것과 관련해 유감과 보상의 뜻을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피격된 러시아 헬기가 심야에 저고도로 날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러시아군 헬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르메니아군은 이번 공격 '우발적이었다'면서 러시아를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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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헬기의 이번 피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러시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과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시도해왔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와 군사동맹 관계로, 아르메니아에 기지를 두고 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역시 나쁘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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