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국내·근거리 동네여행 트렌드 반영

"뉴노멀 시대엔 동네여행" … 서울시, '오래가게' 21곳·'힐링테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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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 대신 국내여행이 주목받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일상이 중요해지면서 서울시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의 '오래가게' 21곳과 '힐링'을 테마로 한 동네여행을 제안한다.


시는 성북구과 동대문구, 성동구 등 동북권에서 오래가게 21곳을 새로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를 뜻하는 우리말로, 서울에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고 있는 곳, 또는 무형문화재 등 명인과 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 중심권과 서북, 서남권 일대에서 전통공예, 생활문화 분야 총 85곳이 운영돼 왔으며, 이번 동북권에서는 후보 가게 2149곳 중 자치구·시민 추천으로 76곳을 선별한 뒤 다시 외국인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1곳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서울 동네여행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7가지 테마로 오래가게를 즐길 수 있도록 연계했다.

예를 들어, '한방 힐링' 테마로는 동대문 서울약령시 효성한의원에서 체질을 진단받고 그에 맞는 힐링 한방차를 맛본 후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하거나 조선시대 의료인 복장을 체험하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뉴트로 트렌드가 반영된 '미식 힐링'에서는 50년 역사를 가진 나폴레옹과자점과 대한민국 명장의 기술이 반영된 함스브로트과자점, 동부고려제과를 소개한다.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씨가 1990년 오픈한 후 현재도 제자가 운영중인 보헤미안커피하우스의 커피 맛도 '빵지 순례'에서 빠질 수 없다.


시는 올해 선정된 오래가게 21곳과 새롭게 발굴한 힐링테마를 바탕으로, 오래가게 이야기를 여행전문 플랫폼과 방송, 여행 전문잡지 등을 국·내외로 다양하게 알릴 예정이다. 오는 20~29일 가로수길에서 진행되는 '서울이야기 위크?오래가게 특별주간' 행사에서는 이들 가게에 대한 이야기 전시와 함께 한정판 제품 판매, 오래가게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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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제 코로나 이후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힐링을 주제로 한 올해 오래가게 테마가 새로운 서울여행을 즐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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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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