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4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고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시걸 교수는 이날 경제 매체 CNBC에 출연해 대선 이후 뉴욕증시의 강세 원인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바라본 그는 "공화당이 상원을 고수한다면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막게 된다"고 평가했다. 시걸 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2021년 증시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해온 인물이다.

시걸 교수는 백악관과 행정부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당초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던 법인세 등 세금 인상 가능성도 희미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증세 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며 "바이든 후보의 증세 공약이 (증시에) 잠재적인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경기부양책과 인프라 지출에 타협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시는 그 점을 보면서 '그다지 나쁘지 않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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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페이스북(8.3%)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은 3.85%에 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4%)와 S&P500지수(2.2%)도 전날에 이어 랠리를 이어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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