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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민주당 블루웨이브 현실화하면 대규모 경기부양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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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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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다음달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백악관과 상원까지 다수당을 차지하는 '블루웨이브(Blue wave)' 승리를 거두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자 메모를 통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과 인프라 지출이 확대되고 최저임금도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치우스 수석은 "민주당이 상·하원과 백악관까지 휩쓸면 재정지출이 상당히 많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 경기부양책에 더해 인프라와 기후 관련 법제화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 이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3분기쯤 세금 인상을 토대로 건강보험 등 복지 확대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했지만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봤다. 세금정책센터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제안에 따라 연방정부의 세수는 향후 10년간 2조4000억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하치우스 수석은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하면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법안이 최소 3개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부양안으로 내년에 2조5000억달러가 집행될 것으로 봤으며 인프라 및 기후관련 법안과 건강보험을 비롯한 복지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선거에서 블루웨이브가 이뤄지면 추가 부양책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최근 내놓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5%, 내년 5.8%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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