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 빈소 마련

4일 노환으로 별세한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사진=경남여성단체연합)

4일 노환으로 별세한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사진=경남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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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마산 출신 1세대 여성운동가로 활약한 이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 교수의 빈소는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이다.


이 교수는 192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학을 수료하고, 미국 앨라배마대 사회학을 전공한 후 1958년 귀국해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창설해 교수로 재직했다. 1980년 광주민주항쟁 당시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시국선언으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부모성 같이 쓰기 선언과 호주제 폐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례대표제 도입, 50% 여성할당, 차별호봉 철폐 운동 등을 이끌었으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1991년 공동대표를 맡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만드는 데 주도하기도 했다.


1997년 귀향한 이 교수는 가족 연구에 매진하면서 여성들과 함께 ‘기적의 도서관’을 만들어 지역의 문화 운동을 이끌기도 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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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의 유족으로는 딸 이희경, 동생 이은화 전 이화여대 교수 등이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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