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기자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가 출연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기자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가 출연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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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영국 기자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가 북한의 실상을 고발한 책을 발간한 뒤 신변 위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1년 차 다니엘 튜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한국살이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에 처음 왔다"라며 "대학교 때 친한 친구가 한국 사람이었고 그때가 인생 중 가장 즐거운 시기였다. 그 뒤 1년만 살아보자며 한국에 처음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황손 관련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라면서 "한국 왕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집착할 정도"라며 자료 조사를 위해 권비영 작가를 만났다.

권비영 작가는 다니엘에게 "어떻게 대한제국에 관심을 갖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다니엘은 "고종의 손자인 황손 이석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분의 삶이 너무 파란만장해서 소설로 쓰고 싶어졌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권 작가는 "역사를 바로 알리는 게 우리의 책임감이기도 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니엘은 북한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북한 실상을 고발한 책 '조선자본주의 공화국'이 발간되자 평양 중앙재판소에서 책을 불편해했다. 나를 '놈팽이', '나부랭이'라고 표현했고 '끝까지 쫓아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라과 했다. 신변까지 위협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에는 새벽 3시에 엄청 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5분 정도 이어졌다"라며 "대답을 하지 않고 칼을 베개 옆에 두고 누웠다. 아직도 누군지 모른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경찰한테 연락이 와서 6개월간 신변 보호대상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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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기자가 되면서 한국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의 대단한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며 "평생 한국에서 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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