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전남 영광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이 2년 임기 동안 군정활동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은영 전남 영광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이 2년 임기 동안 군정활동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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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군민 곁에서는 늘 겸손하게, 군정에는 늘 정당함으로써 군민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최은영 전남 영광군의회 의장은 2년 임기 동안 구정 활동 방향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의장은 지난 2일 전체의원 8명 중 5표를 얻어 제8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 이달부터 5만3000여 명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됐다.

최 의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째도 ‘군정’, 둘째도 ‘군정’이었다. 그는 왜 그토록 인터뷰 내내 ‘군정’과 ‘군민’을 강조했을까.


최 의장은 “꿈은 꿀수록, 생각할수록 가치가 향상된다”며 “관행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꿈을 꾸고 고민해, 군민만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면서 “막무가내식 견제가 아닌 집행부와의 대화를 통해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도 권위주의식 의회와 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도 군민이 진정 원하는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 일상 속으로 다가가 군 곳곳의 목소리를 듣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은영 의장은 장기적으로 영광을 찾는 관광객이 단순히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닌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큰 그림을 그렸다.


영광의 대표적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와 ‘4대 종교 성지’ 등 있는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의장은 “현재 영광군은 머무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운영 주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광주의 근교라는 장점이자 단점을 십분 활용해 쉽게 찾아와서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자원 개발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 또한 지역 곳곳을 다니며 단순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군민과 대화를 통해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군민과 집행부 사이 가교역할에도 힘을 쏟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시·군 단위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구감소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영광의 인구는 5만3000여 명 정도인데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해 출생보다는 사망이 많고, 전입보다는 타 시·도로의 전출이 많다”면서 “또 지역의 한계가 있어 양질의 인구 유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을 꾀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이도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스스로 찾아오는 영광을 만드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관심사인 코로나19 여파에 대해서는 “영광에서 확진자가 1명 발생하긴 했지만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불리고 있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하는 보건소 및 일선 의료진과도 자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방역과 병행해야 해서 단순하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며 “때문에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도 집행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질적인 문제인 의원 간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의장은 “의장과 의원은 수평적 관계다. 영광군의원 8명 중 3명이 무소속 의원인데 당을 떠나서 모든 의원님을 존경한다”며 “군민을 위한 군정에 있어서만큼은 당을 떠나 협치를 통해 의회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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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끝말을 던지며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군정 활동에 목표를 두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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