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공장 설립으로 반등 꾀하는 지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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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누스 지누스 close 증권정보 013890 KOSPI 현재가 11,350 전일대비 140 등락률 +1.25% 거래량 22,179 전일가 11,21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지누스, 美관세에 3분기 부진…"가격 인상 효과 4분기부터" [클릭 e종목]"지누스, 하반기 상반기보다 무조건 개선" [특징주]지누스, 생산기지 '인니' 관세 합의에 5%대↑ 가 미국 현지에 생산과 물류를 담당할 수 있는 복합센터를 설립한다. 복합센터 설립은 현지 수요에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면서 반덤핑 제소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지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1%(3100원) 오른 8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만7900원까지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락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 상승은 장중 미국 현지에 매트리스 생산 및 공급 거점을 확보했다는 공시가 영향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전날 미국 조지아주 헨리카운티에 연간 180만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51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사가 보유했던 부지와 기존 건물을 인수하는 거래로, 이번 투자를 통해 지누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던 핵심 사업목표 중 하나인 미국 내 매트리스 생산 및 공급 복합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복합센터 설립으로 5월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지누스의 주가는 지난 3월 저점(3만9700원)을 기록한 이후 시장의 회복과 함께 4월까지 113.9% 올랐지만 이후 8만~9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일단 매출의 90%가량이 발생하는 미국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지 생산으로 생산부터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할 때 발생했던 관세와 운송비용 등도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체 생산은 인도네시아보다 인건비가 높아 절대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여지가 있지만 해상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 미국 자체 생산분에 대한 가격 차별화 등을 통해 마진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현지 투자는 또 향후 추가로 제기될 수 있는 반덤핑 제소 부담을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미국의 매트리스 제조업체들은 지누스의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7개국에서 생산되는 매트리스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신청했고, 오는 10월 말 미국 상무부의 예비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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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반복해서 제기될 수 있는 반덤핑 제소 리스크 측면에서도 미국 생산공장 투자는 긍정적"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시 신규 설비투자는 강한 반등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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