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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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를 올해 안에 착공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결정에서 경인항 입출항 선박의 주항로를 고려해 제3연륙교 도로선형을 바꾸고 사용형태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제3연륙교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도 건널 수 있게 해 관광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를 잇는 제3연륙교는 총길이 4.6km, 왕복 6차로이며 폭 3m의 보도와 자전거 겸용 도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800억원이며 연말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사비 5000억원은 2006년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조성 때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돼 이미 확보돼 있다.


제3연륙교 건설은 인근 유료도로인 제1·2연륙교(영종대교·인천대교)운영 사업자의 손실보전 문제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왔다.


그러다 인천시와 국토부가 2017년 11월 '제3연륙교 개통직전 교통량 대비 70%이하로 교통량이 감소하는 경우' 손실보전금 전액을 인천시가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찾았고,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 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하지만 영종도 주민들은 "제3연륙교 보다 약 4배가 긴 인천대교 공사기간은 52개월이고, 영종~신도 간 교량도 실시설계까지 포함해 36개월인데 반해 제3연륙교는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기간이 84개월이나 걸린다"며 "제3연륙교 개통을 2025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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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도 2018년 지방선거 때 '제3연륙교 2023년 조기 개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시장은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제3연륙교의 2023년 개통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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