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팽현숙 "최양락 잘 나갈때는 내조…어느 순간 관계 변화"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팽현숙이 인생과 결혼생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결혼의 현실을 그린 두 영화 '결혼 이야기'와 '45년 후'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이야기'에는 연출자로 성공한 찰리를 보조하며 꿈을 포기하는 니콜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팽현숙은 영화 내용에 공감하며 결혼 초반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생긴 자신의 인생을 설명했다. 그는 "최양락 씨가 결혼하면서 정말 최고로 잘나가고 상도 많이 받고 했을 때 저는 아무것도 못 했다. 정말 내조만 했다. 최양락 씨 양말부터 팬티까지 다 다려서 입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양락 씨는 술을 좋아하고 풍류를 좋아한다. 저는 개미처럼 일을 했다. 어느 순간 최양락 씨는 뒤처지고 내가 올라왔다. 지금 홈쇼핑에 순댓국을 팔러 가면 내가 메인이고 최양락 씨가 보조로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생은 마라톤이다. 누가 끝까지 달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팽현숙은 이혼을 이겨낸 두 사람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이혼에 대한 생각은 한 적 없냐"는 질문에 "이 아저씨가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노래방에 간 거다. 그때 울면서 이혼하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노래방에 왜 갔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최양락은 "그 당시 남자가 4명이 있었다. 친구들 모임이다. 친구가 불러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팽현숙은 "(그때 최양락이) '우리 부부가 살다 보면 별일을 다 겪겠지만 '이혼'이라는 두 글자는 죽을 때까지 꺼내지 말자. 내가 잘하겠다'고 하더라"면서 "그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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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후로 아직까지 이혼이라는 단어를 쓴 적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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