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풍수해 보험’ 가입으로 태풍과 호우, 대설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주택 및 온실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입 보험료를 최대 82%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는 개별 부담이 10% 정도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안전관리과 재해복구팀이나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입 동의서를 작성 또는 개별적으로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 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보험료 등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자연재해 발생 시 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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