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건물 주변에서 불을 지르려던 30대가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께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웅전 건물에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가방이 타는 동안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그을렸다. 사찰 경비원이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AD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