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정원오 성동구청장 'UN 공공행정대상' 받고 ‘함박 웃음’ 지은 사연?
정 구청장 정부혁신 평가와 민원서비스 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 국내 최고 상 수상 이어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UN공공행정대상 받고 활짝 웃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요즘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올 1월 기초자치단체(기초지방정부)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정부혁신 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3월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을 수상, 한 해 동안 두 차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UN 공공행정상’을 받았다. 특히 이 상은 세계 5대 대륙별로 한 국가에만 시상하는 특별한 상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한 후 처음 수상한 국제적인 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자치정부 행정이 세계를 이끄는 수준이 됐다는 점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이번 UN 공공행정상을 받게 된 것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만들어 인정받고 있는 ‘효 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공모에 신청, 효사랑 건강주치의(HYO Policy) 사업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건강관리에 나서며 민, 관 연계를 통해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 의료복지서비스다.
성동구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6983명(37%)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참여자의 95%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합만성질환 발병과 노인의료비 부담 증가에 따른 75세 이상 노인의 의료사각지대 발생에 주목,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7개 동 주민센터에 건강이음터를 설치, 2017년9월 전국 최초 효사랑 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
2019년부터는 한양대 병원 등 지역내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퇴원후 환자관리’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AI스피커 및 동작인지 스마트 센서 보급 등 어르신의 생활 속 고독을 예방, 24시간 돌봄을 위한 ‘스마트 건강 돌봄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상 수상 소식을 전달 받은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의 정책이 전 세계에 벤치마킹 대상으로 소개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우리의 행정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 무척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전국 최초 노래방 등 밀집장소 ‘모바일 전자명부 시스템’을 도입해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정부를 놀라게 했다.
노래방과 PC방, 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밀집장소에 전국 최초 IT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방문관리시스템 ‘모바일 전자명부’을 도입한 것이다.
성동구는 현재 구청사 등 공공청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이 시스템을 쓰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정 구청장은 스마트 도시 사업도 맨먼저 추진, 안전·도시교통, 에너지 등 생활전반에 걸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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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선 6기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전국 최초 공공안심상가인 성동안심상가를 만들어 파장을 일으켰다.
정 구청장이 이처럼 앞선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성동구에서 국회의원 재임 시절 8년 동안 보좌관을 지내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이해가 남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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