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악몽에 … 최대 피해지 흥해읍 주택 '지진안전시설' 첫 인증
시설물 내진성능 인증 비용 일부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18일 흥해읍 소재 주거용 민간건축물이 처음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내진성능을 인증해주고, 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시설물은 14년 이상의 단독주택으로, 구조검토 결과 구조안전성을 모두 만족해 인증서와 함께 인증명판을 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2월 신청자를 공개모집한 뒤 현장실사와 서류검토,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 내진성능평가와 인증수수료에 대해 각각 최대 3000만원(국비60%,지자체40%)과 500만원(국비30%,지자체70%)까지 확대 지원했다. 관계법령에 따라 지방세 감면, 국세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11.15 포항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높은 비용으로 내진성능평가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건축물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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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지역에서 첫 번째 인증을 받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재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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