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유아인 "이현욱, 강렬한 등장…함께 새로운 시도 "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유아인이 새로운 연기 방식으로 배역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할리우드 작가 맷 네일러(Matt Naylor)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색했으며, AFI(American Film Institute)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해온 조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아인이 생존자 준우 역으로 분해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생존해나간다.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청년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비롯해 극한의 위기에 내몰린 인물의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현실적이고 생생한 연기로 선보인다. 박신혜가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유일한 생존자로 극을 이끈다. 유아인은 “연기할 때 즉흥적인 성향이 있다. 앞서 작업에서 ‘제발 준비해오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작업하는 현장에 있다 보니 나도 익숙해졌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박신혜와도 소통을 많이 하며 만들었다. 전혀 끌려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제가 하는 연기까지 평가해주고 제안해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보람이 많이 생겼다. 치열하고 뜨겁지만 따뜻하게 소통해가며 의미 있게 만들어갔다”고 과정에 대해 전했다.
또한 유아인은 박신혜와 더불어 전배수, 이현욱과도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유기혁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현욱이 ‘#살아있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옆집 남자 상철로 분한다. 유아인은 이현욱과 액션 등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유아인은 “처음 스타트를 이현욱이 잘 해줬다. 초반에 촬영을 진행했는데 준우가 어디까지 영향을 주는 인물인지 궁금해할 때 잘 이끌어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새로운 시도가 조심스러웠는데 이현욱이 받아주고 함께 한다는 기운을 주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충돌이 심했다면 힘들었을 텐데 이전에 하지 않았던 소통 방식을 형이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받아줬다”라며 “그때부터 이후에 준우로서 태도를 결정해 잡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정답이 없다는 걸 느꼈다.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들이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며 만들어간다. 목소리 큰 사람의 주장이 반영되기 쉬운데 이번 영화는 달랐다. 다양한 시도를 했고 반영되고 녹아들며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컸다. 돈독한 현장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아있다’는 6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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