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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지역 군사충돌로 인도 군인 20명이 사망한 가운데 중국 언론은 인도의 도발이 양국 긴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17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중국과 인도 간 국경분쟁으로 군인들이 숨진 것은 1975년 이후 처음"이라며 "가장 심각한 충돌이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인도측의 오만과 무모함이 중국-인도 국경분쟁의 주요 원인"이라며 "인도인들은 자국 군대가 중국 보다 더 강하고, 미국의 압박 때문에 중국이 인도에 강경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 때문에 인도에 밀착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인도의 오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국 간 군사충돌 내용을 담은 별도의 기사에서는 "이번 충돌은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중국군에 도발적인 공격을 감행한뒤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 육군은 전날 라다크지역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충돌로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애초 3명으로 발표됐다가 이후 20명으로 수정됐다. 중국군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충돌은 총격 없이 주먹질과 함께 투석전으로 전개됐다.


중국은 인도의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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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이리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전구 대변인은 “양측에서 부상자들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항상 갈원계곡 지역에 대한 주권을 유지해왔는데, 인도가 양국이 맺은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 인도는 모든 군사적 도발행위를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도 "인도에 국경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일방적 움직임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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