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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알렉스, 성격 탓하는 이민정에 "그래서 좋아하는 건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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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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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31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알렉스의 상처를 이상엽이 치료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정록(알렉스)은 괴한에게 잡힌 송나희(이민정)를 구하다가 상처를 팔뚝에 상처를 입었다. 이정록의 부상을 윤규진(이상엽)이 치료해주는데, 옆에서 나희가 "신경써서 잘 좀 해봐라"고 다그치자 윤규진은 "신경써서 하고 있으니까 넌 조용히 좀 해"라고 말한다.

싱처 치료후 윤규진은 "다행히 신경이랑 힘줄은 잘 피해갔다"고 이정록을 안심시킨다. 이정록이 "고맙다"고 말하는데, 나희는 옆에서 또 "항생제 한 대 놔야되는 거 아니냐"며 "약이라도 처방해라. 신경 피한 거 확실하냐"고 윤규진을 들볶는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이정록은 "괜찮아 송나희. 진정 좀 해. 나 이거 무슨 총상 당한 것도 아니고"라며 송나희를 말린다. 그러자 나희는 "미안해서 그런다. 오버라도 해야 덜 미안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정록은 "너 때문이 아니고 내가 잘 못 한거다"라고 강조한다.


윤규진은 이정록이 당분간 팔을 못 쓸거 같다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데, 나희도 "나 때문에 다쳤는데 선배차로 내가 모셔다 드리겠다"고 말한다. 이정록은 웃으면서 "내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면, 나는 송"이라며 나희를 택한다.

나희는 이정록을 데려다주면서, "이런 일 겪고 보니까 내 성격이 진짜 문제가 있긴 한 것 같다. 따지고, 덤비고, 윤선생처럼 유연하게 달랠 줄도 모른다"며 자신을 탓한다. 그러자 이정록은 "그래서 좋아하는 건데 난"이라면서, "솔직하고 한결같고"라고 위로한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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