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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몰린 대구도시철도공사 채용 시험장 엑스코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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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도 사상 최대 87% 기록 … 엑스코 1~3층 오전·오후 나눠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공사 채용 시험장 모습.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공사 채용 시험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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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역대 최고의 경쟁율을 기록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채용시험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 속에 대구의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에서 치러졌다.


4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방역에 고심하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면적이 넓고 층고가 높은 엑스코 1~3층을 고사장으로 정해 오전과 오후로 인원을 분산했다.

이날 시험에는 4150명 지원자 가운데 역대 최대인원인 3611명이 출석, 87%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2018년 81.8%, 2019년 80.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2일까지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시험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100명 모집에 모두 4150명이 지원해 평균 41.5대 1의 사상 최고 지원율을 보였다. 특히 사무직 응시비율이 가장 높았던 종전과 달리 이번 모집에는 기계직이 1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은 발열체크, 손 소독, 장갑 배부, 열화상 카메라 통과, 에어커튼(통과형 몸 소독기) 통과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응시자 1명이 발열증상이 확인돼 건물 외부에 마련된 야외고시장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침체와 함께 영남권 중공업계의 어려움으로 지원자들이 여느 때보다 많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며 "응시자들이 모두 방역 지침을 잘 따라줘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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