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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같이 먹는 ‘한국적 식사문화’ 개선!

최종수정 2020.05.31 07:10 기사입력 2020.05.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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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위해 비위생적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음식점 총 4455개소 방문 참여 독려, 참여 업소에 인센티브 지원

음식점 업주에게 캠페인에 대해 설명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음식점 업주에게 캠페인에 대해 설명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일반·휴게 음식점 4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본인이 사용하던 수저로 음식을 덜거나 고기를 굽고, 개인그릇을 사용하지 않고 함께 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등 소위 ‘인정 넘치는 한국적 식사 문화’가 한편으로는 서로의 타액을 공유해 감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역내 음식점 영업주에게 위생관리 및 거리두기 등 식사문화에 대한 ‘음식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전달, 이용자에게는 ▲식사 전 손씻기 ▲개인 그릇에 음식 덜어먹기 ▲개인이 쓰던 젓가락으로 고기굽지 않기 ▲상대방 접시나 수저에 음식 얹어주지 않기 ▲술잔 권하지 않기 등 ‘생활방역을 위한 식사문화 에티켓’ 홍보에 나섰다.


지난 28일부터 구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90명이 지역 내 음식점 4445개소를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부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용자나 영업주 모두 스스로 의식을 개선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캠페인에 참여 하는 업소에는 수저 세팅지, 손세정제, 위생마스크 등 업소물품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코로나 예방의 일환으로 지역내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에 비말방지 1회용 마스크 총 5만8760매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지원, 배달음식점 조리장 및 위생 상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은 단순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어떤 감염병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식생활 문화 전반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음식점 업주들 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식사문화 에티켓 홍보물을 음식점에 부착하고 있다.

식사문화 에티켓 홍보물을 음식점에 부착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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