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흥주점·콜라텍·동전노래방 2주간 집합금지명령 연장

권영진 시장이 24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권영진 시장이 24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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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에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이 확진자는 첫번째 확진자 대학생이 들렀던 동전노래방을 비슷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 발생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브리핑을 갖고 달성군에 사는 1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밤 11~12시 달서구 이곡동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소는 이태원 클럽의 3차 감염자로 지목된 대구의 19세 대학생 A씨와 그의 서울 친구인 B씨(서울 관악구 55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방문 시간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구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가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토대로 지금까지 15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3일 경북 성주에 사는 60대 여성(A씨의 외할머니)에 이어 이날 10대 여성 등 2명이 감염된 것을 파악됐다. A씨의 외할머니는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기 때문에 대구시 통계로 집계되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구시는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동전노래방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24일 자정 종료 예정이던 집합금지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또 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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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지역 첫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대학생 A씨(19)는 지난 11~20일 대구를 방문했던 서울에 사는 친구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B씨는 대구 방문 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친구 C씨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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