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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미국 파견 갔다 온 4명 동시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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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같은 방 쓴 동료로 밝혀져

울산서 미국 파견 갔다 온 4명 동시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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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울산의 한 인력송출업체를 통해 미국에 파견돼 같은 방을 썼던 근로자 4명이 입국하면서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부터 3개월간 미국 애틀랜타에 출장을 다녀온 직장 동료 4명이 지난 18일 코로나19 울산 46~49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들은 각각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만 52세 남성과 만 23세 남성,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54세 남성과 만 58세 남성 등 4명이다.

울산 중구에 본사가 있는 한 인력송출업체에서 미국 애틀랜타로 파견된 이들은 전기설비 업무를 마치고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같은 방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외에도 아직 애틀랜타 현지에는 한국인 80여명이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외 입국 확진자 4명은 한방을 쓰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5일 근로 기간 만료로 이들과 함께 귀국한 경기도 거주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일한 애틀랜타 현지 신축 공사현장에는 현재 한국인 80여명이 머무르고 있으나 감염자가 얼마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4명이 울산에 온 직후 접촉자 없이 자가격리 상태로 있어서 추가 감염 우려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 15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고, 29번부터 49번 확진자까지 21명이 모두 해외 입국자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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