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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포스트 코로나19’ 지역상권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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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최대 100만원 지원...50억원 규모로 용산사랑상품권도 발행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 도모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포스트 코로나19’ 지역상권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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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건널목에서 빨간 불일 때 잠시 멈춰서는 것은 언젠가 신호가 바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코로나 정국도 마찬가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자와 만나 “이제는 코로나19 이후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00여일이 지났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서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대처하고 있는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받은 타격이 크다”고 역설했다.


이에 용산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했다.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하는 임대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288개 업소에서 월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구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발맞춰 구 소유 건축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에게 6개월 임대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기업에 대해서는 휴업기간 발생한 임대료와 인건비를 최대 19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재료비, 홍보비, 용역 인건비 지원(점포 당 최대 300만원까지) 등 점포 재개장도 돕는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동참해 영업을 중단한 PC방,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50억원 규모로 용산사랑상품권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일자리기금을 투입,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활동에 적극 대응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를 전년 대비 133% 확대한 8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한시적으로 기금 융자금리를 1.2%에서 0.8%로 대폭 인하했다. 이를 통해 561개 업체에 대해 1억여원의 이자 부담을 경감된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일자리기금(110억원 규모) 중 20억원을 청년기업에 저금리 융자지원,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연 3억6000만원 규모의 민관협력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민 고용안정에도 만전을 기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안정 사업과 관련, 4월부터 소상공인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총 7억4000만원 규모로 소상공인 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실업을 예방하고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 무급휴직일수에 따라 1인 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프리랜서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원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종착점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안정 시까지 정부와 서울시의 민생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에 발맞추어 정작 지원받아야 할 대상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상황에 맞춘 적정한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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