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지성 옛 삼성미래전략실장 재소환 조사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최지성 옛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삼성의 경영권 승계 의혹을 놓고 1년6개월간 진행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도 다음주께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최 전 실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시절 그룹 내 '2인자'로 불렸던 최 전 실장은 2012년부터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5년 동안 미전실을 이끌며 그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때문에 검찰은 최 전 실장이 미전실장으로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지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은 지난 8일 장충기 옛 삼성 미전실 차장(66·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데 이어, 11일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 대표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부회장(60)을 소환조사하는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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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달 안에 합병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들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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