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내 클럽 등에 집합금지명령, 이태원 출입자에 대인접촉금지명령"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과 강남구 논현동 수면방 출입 경기도 연고자에 대해 신속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대인접촉 금지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도내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노래바 등 명칭을 불문하고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 등에 대해 10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4월29일부터 현재까지 이태원 6개 클럽에 간 사람과 서울 강남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 등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등 연고를 두고 있는 사람은 기자회견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해당 업소 출입자에 대해 마지막 출입일로부터 2주간 대인접촉금지 긴급행정명령도 내렸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명령은)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제 18조와 46조, 47조 등에 근거한 조치로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이 부과된다"며 "(본인으로 인해)감염이 확산될 경우 확진자 치료비 등 방역비용 전액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가 아닌 경우도 4월29일 이후 이태원동과 논현동을 간 사람은 월요일(11일)부터 일요일(17일)까지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무상으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노래바 등과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서도 10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 지사는 "서울시가 클럽 등에 대한 단속함에 따라 이용자들이 경기도로 몰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풍선효과에 대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나아가 "이태원 클럽 출입자 특성상 직장, 학교, 군, 병원 등에서 2차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며 "3차 대규모 집단감염 여부는 일상적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따라서 좌우될 것인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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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일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경기도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총 14명(용인 3, 안양 2, 성남 3, 남양주 1, 고양 2, 부천 1, 의왕 1, 수원 1명)이다. 또 접촉자는 46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양성은 13명, 음성은 191명으로, 13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130명은 검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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