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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대규모 업데이트…장기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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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클래스 '어쌔신' 추가…신규 서버 '아스카탄' 도입

넥슨, 'V4' 대규모 업데이트…장기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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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넥슨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슬이 달린 날카로운 전투검과 암살검을 쓰는 근거리 클래스(직업) '어쌔신'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른 속도감과 역동성을 갖춘 어쌔신은 하나의 몸이 여러 개의 몸으로 나타나게 하는 분신 기술을 사용한다.

또 이용자간 대전(PvP)에 중점을 둔 신규 서버 '아스카탄'을 도입했다. 모든 사냥터를 무법 지역으로 설정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다른 이용자와 전투가 가능하다. 지난 2월 추가된 신규 서버 '카마오스'의 경우 업데이트 당일 게임이용자 1만명 이상이 몰려 대기열이 발생한 바 있다.


깊은 바다 속 풍경을 땅 위로 옮겨온 듯한 신규 지역 '톨란 분지'도 선보였다. 톨란 분지에는 물을 이용한 스킬을 구사하는 필드보스 '바말론'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톨란 분지 토벌을 통해 신규 재료 '환상의 각인석'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서버에 속한 다른 길드와 동맹을 맺는 연합 기능을 비롯해 길드 던전 '우상의 아르투만', 길드 레벨에 따라 적용 가능한 '길드 버프 효과' 등 길드 콘텐츠도 추가했다.

넥슨은 5월4일까지 강화 실패로 없어진 아이템을 복구해주는 '마왕 카마오스의 계약서'를 지급한다. 기존·신규·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웅 등급 이상 장비를 제공하며, 신규 서버 아스카탄 가입자에게 희귀 마석 상자 등의 아이템을 준다. 이 밖에 이날 오후 8시부터 V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시된 V4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6위를 기록하며 5개월째 넥슨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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