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억제 공조시설 '은나노필터' 개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조시스템 차원에서 감염병 균이나 바이러스를 걸러낼 수 있는 필터 소재를 개발했다.
재료연구소는 김지현 표면기술연구본부 박사, 김창수 박사, 이승훈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 억제가 가능한 항균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필터 소재에 은나노와이어 소재를 전자빔 처리해 향균력을 극대화 한 소재를 개발했다. 은나노와이어 소재는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패널 등에 투명전극으로 사용된 소재다.
전자빔을 은나노와이어 소재에 조사하면 은 이온을 쉽게 방출할 수 있다. 또 표면적이 넓어지면서 필터에 포집된 세균 등의 부유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소재의 항균 특성을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높은 항균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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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박사는 "나노소재를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항균성을 극대화했으며 향후 세균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할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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