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안전·편의에 돈 써야" 코로나19로 인프라 인식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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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인식과 2030년까지의 인프라 미래 수요에 대한 예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에서 전체 응답자 중 71.5%가 '보통 이하'라고 답했다. 도로ㆍ철도 등 교통, 상하수도ㆍ쓰레기처리장 등 환경, 산업단지ㆍ항만 등 산업, 체육ㆍ문화시설 등 생활 부문등을 포괄한 만족도에 대한 응답이다.

특징적인 것은 인프라 만족도에서 지역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45.1%였지만 도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13.8%에 불과했다.


인프라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와 지역 성장을 위한 토대'라는 응답은 39.5%였지만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8.0%에 달했다. 특히 2030 세대가 일상생활에서의 인프라에 높은 가치를 매겼다. 핵심 경제활동층인 40대가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가치로 꼽은 것과 대비된다.

향후 10년 동안 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에는 응답자의 69%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인프라 및 생활인프라의 '개선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60%가 넘었다.


향후 10년 동안 인프라 투자가 시급한 부분으로는 노후 인프라의 경우 철도 및 지하철, 생활 인프라는 복지시설이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51%는 확충이 시급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로 돌봄시설ㆍ공공의료 등 복지시설을 꼽았다. 지하철ㆍ주거지 도로 등 교통시설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5% 였다. 건산연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한 복지시설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간선 교통시설'에 대한 요구가 54%로 가장 많았다. 또 ▲에너지 소비 효율화 인프라(47.5%) ▲공공 인프라 스마트화(46%)라고 답한 응답 비율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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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 일반 국민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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