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에 주거·활동공간 제공, '청년자립지원적금' 등 지원
빈집활용, 지역재생, 지역 활력 회복 등 기대…내달 입주단체 모집

"터무늬있는집·희망아지트"…SH공사, 빈집활용 청년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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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시내 빈집을 활용한 청년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빈집 활용 방안의 하나로 청년단체 활동공간 등으로 활용될 '터무늬 있는 SH 희망아지트'를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SH공사가 조성하는 '터무늬 있는 SH희망아지트'는 서울 소재 빈집을 주거와 사업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청년들에게 주거와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기회를 주는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다.


SH공사는 봉천동과 정릉동을 시작으로 희망아지트를 연내 5개소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 반응을 살펴본 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이 희망아지트에 개인이 아닌 사회적경제주체인 '청년단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만 18세~만 39세 청년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단체도 입주자격을 부여해 기회의 폭을 넓혔다.


SH공사는 전날 사회투자지원재단, 신협중앙회와 희망아지트의 원활한 공급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빈집에 희망아지트를 조성하고 이곳에 거주할 입주단체를 모집한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단체의 입주 보증금을 지원하는 한편 입주청년 중심의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입주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자립지원적금(7% 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을 개발·지원한다.


이 협약으로 입주단체의 입주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SH공사는 "입주자 1인당 부담하는 월 임대료는 약 2만원 수준(재단 납입금 제외)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획기적으로 낮아졌다"며 "청년층 부담을 최소화해 자립 기반 마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터무늬 있는 SH 희망아지트'는 방치된 빈집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제사다리로 탈바꿈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라며 "청년 미래를 위한 진정한 희망아지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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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H공사는 지난해부터 빈집을 200가구 이상 매입, 사회주택, 청년 임대주택 및 생활 SOC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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