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이용도믿음학연구소장 '믿음의 문학' 발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당대 최고 부흥사였던 감리교 이용도(1901~1933) 목사 문학작품집 ‘믿음의 문학’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용도믿음학연구소 (소장 정재헌)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당대 최고의 부흥사였던 감리교 이용도(1901~1933) 목사의 문학작품집 ‘믿음의 문학’을 세상에 선보였다. (정재헌 편 /주의 것 펴냄 /572쪽 /2만8000원)
연구소는 ‘주의 것’ 출판사를 통해 이용도의 문학 및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용도 목사 전집 3 : 믿음의 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이용도를 신학적·역사학적으로 접근했던 시도와 달리 문학적·미학적으로 접근한 게 특징이다.
이용도의 문장은 1927년부터 '아이생활' '기독신보' '종교교육' '신앙생활'지 등에 다양하게 소개, 1930년대부터 2020년까지 10년을 주기로 ‘서간집’ ‘일기’ ‘저술집’ 등 글모음 단행본이 꾸준히 출판됐다.
이번에 새롭게 빛을 보는 ‘믿음의 문학’은 이용도의 시 105편, 찬송 가사 1곡, 수필 17편, 희곡 5편, 아동문학 13편, 번역문학 1편, 르포르타주 2편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된다. 부록에는 용도 시학, 용도 문인론 등이 소개된다.
‘믿음의 문학’ 편집자인 정재헌(38) 씨는 이용도 목사 전집을 총 15권으로 기획, 집필 중이다. 정 씨는 2019년에 ‘이용도 목사 전집 1 : 서간집’과 ‘이용도 목사 전집 2 : 일기’를 출간해 관심을 끌었다.
앞서 정 씨는 단행본으로 ‘이용도 목사 평전 : 기독교의 재출발’, ‘이용도 목사 시편 : 주님이 들어오시는 문’,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 : 진리를 드소서’, ‘주의 것들의 노래 : 이용도 목사 이단론 비판’ 등을 발간해 이용도 목사의 신앙을 새롭게 조명했다.
정 씨는 “이용도 목사는 ‘말 없음이 옳다’는 의미로 '시무언'(是無言)을 아호로 삼았다. 그는 ‘기도는 곧 시(詩)’라고, ‘신앙이 깊으면 그의 모든 말이 다 시’라고 설교했다. 이용도의 믿음의 문학은 오늘날 광장에서 십자가 깃발을 들고 고함치는 기독교를 향해 겸비한 ‘무언의 기도시’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씨는 이용도 목사는 “고(苦)는 나의 선생, 빈(貧)은 나의 애처, 비(卑)는 나의 궁전”이라는 영성이 넘치는 시를 통해 크리스천의 믿음 생활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런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교회가 오늘날처럼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호(성결대 전 부총장) 시인은 ‘시인 이용도론’에서 “이용도는 그가 스스로 시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가운데 그의 신앙 일기와 서간문 속에 주옥같은 기도 시를 남김으로써 결과적으로 한국기독교 시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 시인이다.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한국적인 기도 시를 독창적으로 개척한 시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이번 ‘믿음의 문학’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말하고 싶다. 이용도 목사는 신앙의 본질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그 아름다움이 향하는 지점은 예수라는 이름이다. 기독교인들이 다시금 돌아와야 할 자리가 바로 이 곳일 것”이라고 출간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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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이용도믿음학연구소/ 주의 것
정 재 헌 이메일 : yesu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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