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빨간불…비대면 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지난해 6억 3000만달러 보다 4% 높은 6억 56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출장을 통한 투자자 대면 접촉과 상담이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투자 유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비해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잠재적 투자자에 대한 화상상담과 투자 유치 프리젠테이션 자료 발송, 온라인 메신저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 올해 예정된 계약을 앞당겨 체결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자자에 대한 현금지원 제도 등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코트라(KOTRA)에서 진행중인 해외무역관을 통한 투자 유치 활동도 병행해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주력기업과 첨단부품 소재 자동화 장비 글로벌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내외 투자 유치가 어렵지만,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잠재적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1대 1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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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경제청의 지난해 FDI 신고액은 9억 645만달러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FDI 신고액 10억 2500만달러의 88.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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