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경증환자 전용 '생활치료센터' 내주 가동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운영한다.
경기도는 도내에 연수시설을 둔 기업들의 협조를 받아 경증 환자와 상주 의료지원 인력을 위해 총 200실 규모로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 1곳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경증 환자 100명을 1인1실 입실 원칙으로 수용하되 필요할 경우 다인실 수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센터 내 상주 의료진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맡게 된다.
운영은 기존 '병원 대체형'이 아닌 '가정 대체형' 방식이 도입된다. 가정 대체형은 의학적인 처치가 완료돼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작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과도한 의료자원의 투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퇴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임승관 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경기도는 회복 단계지만 퇴원 기준에는 못 미치는 확진자를 입소시켜 운영하는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를 다음 주부터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는 확진자 숫자보다 확보 병상 수에 여유가 있을 때 도입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 공공의료기관, 민간 상급종합병원 등 14개 병원에 245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용 병상은 65개다.
도는 아울러 지난 2일부터 노인 요양병원, 장애인 거주 시설 등 취약계층 입소 시설 1824곳에 대해 2주간 시행 중인 '예방적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서도 행정지도에 나선다.
임 단장은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시설은 도내 10여곳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지자체가 취약한 그룹을 보호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인 만큼 행정지도를 강화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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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1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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