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메카 '용산 상가' 10곳 중 1곳 비었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전자제품 메카인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상권이 이커머스의 확산으로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용산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1.4%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평균 공실률 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용산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 9.1%와 비교해도 2.9%포인트 증가했다.
상가정보연구원은 "2000년대 이후 상권 내 매장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가 급증한 반면 상권 유입 방문자가 감소해 분위기가 침체됐다"고 분석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용산 전자상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일평균 유동인구는 15만8813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기준 약 476만명의 유동인구가 용산 전자상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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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용산 전자상가 상권이 다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 매장만 있는 상권이 아닌 놀거리·볼거리 등 체험형 시설이 들어서 상권 특색과 경쟁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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