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년산 공공비축 벼 전량 정부 인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산 공공비축 산물벼 8만t 전량을 정부에서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시기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며,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 군·관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2만t 가량 부족해 쌀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태풍 피해벼 일부가 시중에 유통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쌀 소비가 위축돼 최근 쌀값이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확기부터 올 1월까지 80㎏ 가마당 19만 원 선을 오르내리던 쌀값이 지난달 18만 9000원대까지 떨어져 소폭이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쌀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소비는 다소 증가했지만 외식산업 위축으로 전체 소비량은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는 7월이던 산물벼 인수를 이달 앞당겨 선제적으로 시장격리해 줄 것을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수키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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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금까지 약보합세에 있던 쌀값이 정부의 공공비축 산물벼 시장격리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정부의 발빠른 조치에 농업인들과 농협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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