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진그룹은 11일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견뎌내기 위해선 조원태 회장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물류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진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현재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각 국의 입국통제로 전체 여객노선 124개 중 89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여객기 145대 중 100여대를 주기해 놓은 상태다.


한진그룹은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회사를 위기에 몰아 넣은 조현아 전 부사장,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명분도 던져버리는 사모펀드, 업종과 상관없는 투자로 회사를 흔들어대는 투기세력의 야욕은 그룹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진그룹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 예정인 사내외이사 후보가 3자 연합 측의 후보보다 전문성 등이 뛰어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재무구조 개선, 준법 경영 등 기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다분야의 전문가"라면서 "사내이사 후보인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그룹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재무·전략가로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되는 항공사의 자금경색 등 재무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고경영자인 조 회장에 대해서도 이들은 "17년간 여객, 화물, 전략, 기획, IT, 자재 등 핵심부서 경험을 축적한 항공물류 전문가"라면서 "2017년 대한항공 사장 취임 이후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2년간 10%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지난해도 국내 항공사 중 유일의 흑자를 내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또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룹은 "조 회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회장단 의장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지대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면서 "항공사 CEO의 풍부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전했다.

AD

한진그룹은 이어 "3자 연합 측의 후보면면을 보면 항공 물류 산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전혀 없다"면서 "특히 대한항공 출신인 함철호 후보, 반도건설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구본주 변호사 등이 과연 독립성이 보장된 후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