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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방탄소년단,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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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정규 4집 컴백..빌보드200챠트 1위 예약
방송·광고서도 모시기 경쟁 '귀한몸'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하며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음반차트는 물론 방송가, 광고계도 방탄소년단을 복귀를 환영하는 등 컴백 무대인 뉴욕이 들썩일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


22일(현지시간) 뉴욕 명소인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을 홍보하는 광고가 등장했다. 사진=뉴욕 백종민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명소인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을 홍보하는 광고가 등장했다. 사진=뉴욕 백종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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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BTS의 4집 정규 4집 '맵오브더소울: 7' 이 미국내에서 30만장이 판매돼 빌보드200 차트에서 발매 첫주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 정도의 판매량을 보이는 음반이 없는 만큼 1위 등극은 기정사실이라는 설명이다. BTS는 이미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9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S는 컴백과 함께 뉴욕도 점령했다. 뉴욕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진데 이어 인기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각 방송사도 BTS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BTS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록펠러 광장(야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쇼'를 통해 컴백했다. 이날 방송은 방송사가 마련한 야외무대에서 영하 6도의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열렸지만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케이팝 황제'의 복귀를 환영했다.





BTS는 투데이쇼에 이어 인근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MTV 스튜디오로 이동해 'MTV 프레시 아웃' 방송에 출연했다.


BTS의 뉴욕 방송가 정복은 계속된다. 24일에는 NBC '더투나잇쇼'에 출연해 'ON'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지하철을 타고 맛집부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까지 뉴욕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NBC는 BTS를 위해 1시간을 특별히 배정했다는 후문이다. 25일엔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 '카풀 노래방' 코너에서 진행자 제임스 코든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뉴욕을 누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 최고 명소 타임스퀘어도 BTS의 모습으로 가득찼다. 4집 타이틀곡 'ON'의 유튜브 광고가 대형 광고판에 선보였고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방탄소년단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도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아름다운 대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1시간 동안 반복 상영됐다.


세계적인 음악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도 이들의 정규 4집 감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렸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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