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령 개정안 발효 후 등 첫 공식 회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제1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18년 6월월 한-러 정상은 수교 30주년인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합의했었다. 양측 준비위원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홍 부총리 주재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에서 논의한 훈령 개정안 발효 후 등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회의이다.
회의에서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해 한-러 기념사업안을 공동번영, 미래지향, 창의혁신, 열린참여 등 4대 분야로 분류하고 러시아측과 함께 중점 추진할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각 3개씩 12대 ‘공동 브랜드 프로그램안’으로 선정했다. 이에 해당되는 양측 50개 단위사업도 한국측 안으로 잠정 설정했다.
이날 의결된 사항은 향후 러측과의 실무협의를 거쳐, 3월 중 추진 중인 한-러 준비위원장 협의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준비위원회 체계 정비가 완료되고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의 한-러 수교 기념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다양한 분야에서 기념사업들이 양국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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