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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엑소 첸 탈퇴 요구에 SM "멤버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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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첸 탈퇴 안해...엑소 의견 존중해 이탈 없이 활동"

그룹 엑소 멤버 첸/사진=연합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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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그룹 엑소 첸이 결혼 발표 후 약 한 달 만에 심경 글을 전한 가운데, SM 측이 엑소의 향후 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며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며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엑소 멤버들은 엑소로서, 솔로, 유닛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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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전날(19일)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심경 글을 올렸다. 첸은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 봐 걱정도 되지만 먼저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라면서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첸 퇴출 성명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첸 퇴출 성명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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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첸은 지난달 13일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일부 엑소 팬들은 "팬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혼란을 준 첸의 활동 강행이 그룹 이미지에 막대한 실추를 불러오리라 판단했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첸의 팀 퇴출을 요구한 바 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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