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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V'자 반등에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바짝…낙관론 이어질까

최종수정 2020.02.15 08:00 기사입력 2020.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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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월 둘째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낙관론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견고한 미국 증시 등의 영향으로 'V'자 반등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2185.63으로 1%대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나가며 2201선에 안착했다. 이후 5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해 14일 2243.59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일주일간 코스피 상승 폭은 1.93%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0일 종가 5만9700원에서 14일 종가 6만1800원으로 3.5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같은기간 9만8800원에서 10만4500원으로 5.77%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급등, LG화학과 삼성SDI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화학은 지난 11일 주가가 42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지난해 10월7일 신저가였던 28만6500원에서 44.32%나 급등했다. 삼성SDI 역시 같은날 35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29일 20만1500원이었던 신저가 대비 67.24% 껑충 오른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 종가 676.07에서 14일 종가 688.91로 1.90% 올랐다.

전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진자 급증에 대해 질병의 주요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더 나아가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임시 면허를 추가적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이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었다"며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한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등은 상승을 제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 결과"라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이미 V자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제는 감염병 공포가 일정부분 반영된 1월, 2월(심리지표) 경제지표를 검증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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