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진자, 1만5천명 폭증…후베이성 임상 포함(종합)
中달라진 통계에…후베이성 급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만9804명
사망자 1367명 달해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하루새 1만5000명 이상 폭증하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6만명에 육박했다. 정부가 갑자기 임상 결과까지 통계에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 돌연 통계 추이가 달라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1만5152명, 사망자가 254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치에 그동안 제외했던 후베이성의 임상 진단 병례 1만3332명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전역 누적 확진자는 5만9804명, 사망자는 136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0일과 11일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후베이성의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폭증하는 추세로 반전됐다. 신규 사망자 수도 지난 10일 108명, 11일 97명에서 254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지역은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4840명, 사망자가 242명 각각 늘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중 임상진단 병례가 각각 1만3332명, 135명 포함됐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출이 없어도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검사의 정확도가 30~50%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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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일반 폐렴 환자로 간주하며 전염병 상황을 일부러 축소 및 은폐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통계 기준 변경을 명분으로 한꺼번에 환자 숫자를 늘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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