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중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구급차로 지정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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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임시항공편(전세기)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의 가족 등 147명이 코로나19(COVID-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12일) 귀국한 교민·가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3차 전세기 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은 모두 147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귀국 후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된 뒤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 5명 중 3명은 한국인, 2명은 중국인이다. 이들 가운데 자녀 2명도 동행해 총 7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40명은 임시생활 시설인 경기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던 7명도 이날 오전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귀국한 이들은 앞으로 14일 동안 국방어학원에 머물면서 7개 부처(행안부, 복지부, 외교부, 국방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와 이천시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의 지원을 받는다. 정부합동지원단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등 의료진과 구급대원 2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1인 1실을 원칙으로 배정되고, 기본적인 생활물품을 제공 받는다. 더불어 매일 2회 발열체크 등을 통해 증상을 검사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음압차량을 이용해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된다. 정서적 안정과 소통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지원사 2명과 통역사 3명(의료통역 1명 포함)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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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본부장은 "3차 귀국한 우한 교민들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방역조치하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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