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중심으로 하락세↑…12·16 효과
강동구 신규 물량 영향으로 보합세 전환
경기도 0.39% 오르며 상승폭 더욱 커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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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도 9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3일 한국감정원의 '2월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3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신규 입주 및 상승 피로감 등으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강남구(-0.05%)와 서초구(-0.06%), 송파구(-0.06%)는 4주 연속 하락폭을 키웠다. 재건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데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신축 매물도 적체되며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0.0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보합세로 전환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구로구(0.04%)와 금천구(0.01%)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강 이북에서는 노원구(0.09%)가 소형 또는 저가 단지 위주로, 도봉구(0.06%)가 창동 역세권 사업지(GTX·서울아레나)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 12·16 대책으로 부동상 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도 3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동대문구(0.06%)도 답십리와 이문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양천구 아파트값도 꺾였다…9개월 만에 하락세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청약대기 수요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가운데, 역세권 등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0.11%)는 서초·우면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방이·문정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04%)는 압구정·삼성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강동구(-0.02%)는 고덕아르테온 등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폭은 축소했다. 동작구(0.08%)는 상도·사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3%)는 문래·신길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0.3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했다.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 권선구(2.54%)는 교통호재가 있는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영통구(2.24%)는 광교중앙·망포역 역세권 위주로, 팔달구(2.15%)는 매교역(팔달8구역) 및 화서역 인근 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용인 수지구(1.05%)는 성복역 인근 단지와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68%)는 광교지구 인근 영덕동과 교통호재(인덕원선) 있는 서천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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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매매가격은 세종(0.71%), 경기(0.39%), 대전(0.31%), 울산(0.13%), 인천(0.11%), 충북(0.07%), 대구(0.03%)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 충남(0.00%)은 보합, 경북(-0.06%), 제주(-0.04%)는 하락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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