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차량 소통이 원활하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위 김홍규, 김두수) /문호남 기자 munonam@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차량 소통이 원활하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위 김홍규, 김두수)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나흘간 짧은 설 연휴와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의 영향으로 예년 명절에 비해 교통사고 사상자와 강·절도 신고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27일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 중요 범죄신고 및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는 나흘간 하루 평균 3.7명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고, 부상자는 395.3명으로 49.1% 대폭 줄었다. 경찰은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및 드론을 활용해 난폭·얌체운전 2783건을 단속하기도 했다.


중요범죄 112 신고건수도 예년보다 줄었다. 절도의 경우 일평균 9.2%, 가정폭력은 7.3% 줄었다. 주취·집단폭력, 응급실폭력 등 전체 신고건수 또한 6.5% 감소했다. 경찰은 이 기간 금은방 1만319개소와 편의점 7154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에 노력하는 한편,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1만3327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합동조사·임시조치·피해자 보호 등 세심한 관리를 펼쳤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서울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

발생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했다. 설날인 25일 경기 안성시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면을 쓰고 둔기로 위협해 19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가 2시간 만에 체포됐고, 연휴 첫날인 24일 전북 익산시에서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9% 상태에서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음주운전자를 경찰이 300m가량 추적해 검거했다.


따뜻한 경찰활동도 이어졌다. 연휴 전날인 23일 충북 청주시에서는 택시에 한 노인이 현금 200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조회 등을 거쳐 찾아내 돌려줬다. 24일 전북 익산시에서는 경찰관이 순찰 중 버스 안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환자를 발견해 응급조치 후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하기도 했다.

AD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