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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월세 거래 '역대 최고치'… 5년 새 30만 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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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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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5년 평균 대비 25% 뛰어 수요자들이 매입보다 전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 195만4464건으로 전년 183만821건에 비해 6.8%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평균치인 168만여건에 비해서는 16.1% 늘어났다.

이같은 수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14년 161만8579건이었던 연간 전월세거래량은 지난해 33만5885건이 늘어나 20.8% 뛰었다.


지난달 기준 전월세 거래량도 16만6585건으로 전년 동기 14만2990건에 비해서는 16.5%, 5년 평균 대비 13만3000여건 대비 24.8% 솟구쳤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요층이 주택 매입보다는 전월세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 비중은 59.9%로 지난해 59.5%에 비해 0.4%포인트 늘었다. 2016년 56.7%였던 전세 비중은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129만3679건으로 5년간 평균에 비해서 15.5% 늘었고 전년에 비해서는 6.3%가 늘었다. 지방의 증가세는 더 커 지난해 66만785건으로 5년 평균 대비 17.5%, 전년 대비 7.7%가 뛰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93만7424건으로 전년 대비 9.5% 늘어났다. 8만5454건으로 조사된 지난해 12월 거래량 역시 20.6%가 증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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